최근 6월 26일 넷 상을 뜨겁게 달군 카카오 택시관련 논란이 다시한번 불거졌다. 창원의 한 시민이 택시를 탑승하자 앞좌석에 붙어있던 한장의 스티커를 찍어올리며 더이상 카카오택시 이용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이은것이 시작이었다. '창원시민께 부탁드리는 말씀' 이라는 제목의 해당 스티커에는 카카오택시가 6년전 약속하였던 내용을 저버리고 사용료와 수수료에 더하여 추가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래는 스티커 내용의 전문이다. '카카오 택시의 횡포를 창원시민께 호소 드립니다.' '카카오택시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2015년 콜 무료 서비스로 택시업계와 상생을 약속했던 카카오는 약속을 저버리고 택시 기사에게 월 사용료 99,000원, 수수료 4.9% 부과 및 승객에게 1,000원~3,000원의 호출료를 유료화하였다. 이에 창원시민께서는 카카오택시를 호출하지 마시고 창원시 브랜드 택시 영콜을 이용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저희 영콜에서도 앱을 개발하여 사용 중에 있으니 많은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
카카오 택시는 우리나라 택시 호출 시장의 80% 라는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택시 이용 승객과 기사님을 편리하게 연결해주면서 중간의 중계수수료를 가져간다. 처음에는 무료 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 택시는 현재 가맹택시와 월 9만 9,000원짜리 회원권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택시 기사에게 수수료를 받고 있다. 최근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더 비싼 수수료를 이용하는 택시에게 콜을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택시를 호출한 승객 근처에 있는 택시가 호출되는 것이 아닌 멀리 위치한 더 많은 수수료를 내는 카카오 블랙 택시에게 호출이 되기 때문이다.
기사와 승객 모두 수수료 인상
카카오 택시는 택시 기사에게 받는 수수료를 올리는 것 뿐 아니라 어플 이용객인 승객에게도 수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이러한 논란과 함께 승객의 수수료 또한 인상한다고 발표됐다. 기존 승객이 지불하는 고정 수수료인 1-2천원에서 택시 배치의 난이도에 따라 최대 5천원의 수수료까지 인상하는 안이 나온것이다. 기존 무료로 서비스를 시행했던 카카오는 전국민의 절반이상을 이용객으로 확보하는 등 시장 과점에 성공하자 유료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충돌이 일어날 것이 예상된다.
별반 다르지 않은 T맵 택시
택시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나타나고 있는 T맵 택시 또한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택시 운영자들의 이야기 이다. 그저 T맵 택시의 점유율이 커지게되어 카카오택시와 비슷해 진다면 카카오택시의 횡포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심정으로 이용하게 된다는게 그들의 주장이었다. 이용중인 월 수수료 금액의 1만원에서 2만원 정도의 차이로 계급이 존재하며, 택시 기사가 지불하는 금액에 따라 차별이 존재한다고 한다. 현재 택시 계에서는 이러한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지역 단위로 개발된 택시 앱을 이용해달라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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